'미국 워싱턴주의 와인 드림팀' 롱 쉐도우(Long Shadows Vintners)

와인투유코리아

'각 분야의 천재들이 만나 탄생한 드림팀!"


듣기만해도 어떤 이야기가 탄생할지 기대가 되는 이 문장은 미국 헐리우드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져스', 'DC Comics'의 '저스티스 리그'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소재로 사용되었던 단골 소재이다. 이 흥미로운 소재가 와인업계에도 존재한다면 과연 어떤 이야기가 탄생할까?



현대판 '워싱턴주의 드림팀' 롱 쉐도우(Long Shadows Vintners)는 세계적으로 칭송받는 와인메이커들이 모여 만든 와인브랜드의 집합체이다. 2002년, 워싱턴주 와인의 선구자인 Allen  Shoup이 설립한 이 독특한 와이너리의 목적은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간단했다.


세계에서 최고의 와인메이커들을 모집, 그들에게 워싱턴주 최고의 포도와  다양한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양조시설을 마음껏 제공한다. 흡사 키다리 아저씨처럼 재능있는 사람들의 역량을 최대로 펼칠 환경을 만들어준 것이다. 와인을 사랑하고 더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 목말라있는 누군가에겐 굉장히 솔깃한 제안이었다. 그 아이디어는 빠른 속도로 퍼졌고 곧바로 알렌 슙의 드림팀이 결성되었다. 

와이너리가 설립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드림팀의 와인은 각 와인의 스타일이 확고하게 자리잡은 빈티지 이후에도 매 빈티지마다 찬사를 받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있다.


롱 쉐도우의 설립자, Allen Shoup


독특한 아이디어로 워싱턴주 와인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있는 알렌은 워싱턴주 와인업계의 아버지로 유명하다.

알렌은 캘리포니아의 E & J Gallo Winery에서 마케팅 디렉터로 일하며 와인업계에 입문, 1980년엔 작은 와이너리였던 샤또 생 미셸(Chateau Ste. Michelle)에 합류했다. 그 후 17년 간 샤또 생 미셸의 CEO로 부임하며 콜롬비아 크레스트(Columbia Crest), 도멘 생 미셸(Domaine Ste. Michelle)의 브랜드를 키워냈고 주목받지 못했던 약 4,000 acre의 워싱턴주를 30,000 acre를 가진 세계적인 수준의 콜롬비아 밸리 AVA로 이끌었다. 그의 리더쉽 아래 회사의 수익은 500만 달러에서 1억7천5백만 달러로 증가했다. 

그 후 2002년 샤또 생 미셸에서 은퇴  후 알렌은 워싱턴 와인산업재단 이사회에서 일하고 있으며 롱 쉐도우 와이너리의 창립자로 워싱턴주의 와인들을 세계 최고의 와인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면 알렌 의 제안에 흔쾌히 재능을 펼친 와인메이커는 누가있을까?


(왼쪽부터) 렌디 던, 미쉘 롤랑, 필립 멜카, 아민 디엘, 존 듀발


케이머스(Caymus)의 와인메이커이자 미국 카베르네 쇼비뇽의 명장, 렌디 던(Randy Dunn) 

프랑스 포므롤 출신의 세계적인 컨설턴트이자 멜롯의 장인, 미쉘 롤랑(Michel Rolland)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와인 컨설턴트, 필립 멜카(Philippe Melka)

독일의 가장 명성있는 리슬링 와인 생산자, 아민 디엘(Armin Diel) 

호주 문화재로 지정된 펜폴즈(Penfolds)의, 존 듀발(John Duval) 


(왼쪽부터) 어거스틴 휴너스, 암브로지오&지오바니 폴로나리, 질스 니컬트, 알렌 


칠레 콘차 이 토로를 세계적인 와이너리로 성장시킨 실력있는 와인메이커, 어거스틴 휴너스(Agustin Huneeus, Sr.)

이탈리아 슈퍼투스칸의 강자이며 유명한 와이너리의 오너, 암브로지오&지오바니 폴로나리(Ambrogio & Giovanni Folonari)

알렌의 드림팀을 이끄는 캡틴 아메리카, 프랑스 출신의  롱쉐도우 총괄 와인메이커, 질스 니컬트(Gilles Nicault) 


이들은 모두 알렌의 꿈을 기꺼이 받아들였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재능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인 와인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

롱 쉐도우는 2007년에는 미국 FOOD & WINE에서 뽑은 "올해의 와이너리(Winery of the Year)"로 뽑혔는데 이는 2002년에 설립된 와이너리로서는 매우 큰 성과이다. 이외에도 Wine Enthusiast의 TOP 100 와인에 여러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인정받는 와이너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롱 쉐도우의 와인은 미국와인 전문수입사 와인투유코리아에서 카베르네 쇼비뇽부터 멜롯, 리슬링까지 다양한 6 종의 와인을 수입하고 있다.  그 중 4 종의 와인을 자세히 알아보자.

1. 미국 카베르네 쇼비뇽의 장인, 렌디 던의  Feather, Cabernet Sauvignon

렌디 던은 1975년부터 1985년까지 미국 나파밸리의 유명 와이너리 케이머스빈야드 (Caymus Vineyards) 에서 와인메이커로 활동하며 지금의 케이머스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결과물인 페더 카베르네 쇼비뇽은 세련되며 매우 인상적인 균형미와 우아함이 담긴 카베르네 쇼비뇽으로 코코아 파우더, 블랙 커런트, 미네랄, 타바코의 풍부한 아로마와 함께 22개월 90% New Vicard French oak의 숙성에서 주는 Oak터치가 매력적이다. 견고함이 느껴지는 구조감과 입 안에서 느껴지는 크리미한 질감과 풍성함, 그리고 짙은 과실향이 어우러져 군더더기 없는 탄닌감과 함께 기분좋은 마무리를 선사한다.


2. 세계적인 컨설턴트이자 멜롯의 장인 미쉘 롤랑의 Pedestal, Merlot

프랑스 Pomerol 출신으로 Merlot의 대가, Michel Rolland의 손에서 태어난  페데스탈은 다크 베리, 바이올렛, 메리언 베리의 아로마가 어우러져 환상적이면서 집중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잘 익은 블랙베리 향과 22개월 프렌치 오크 숙성으로 전해지는 훈연, 감초, 로스팅된 커피빈 향에 달콤 씁쓸한 초콜렛향이 더해져 기분 좋은 아로마를 선사한다.  입 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질감과 풍부한 탄닌이 주는 피니쉬가 우아하다.


3. 알렌의 어머니 엘리자베스 체스터(Elizabeth Chester)와 할머니 메기 키더(Maggie Kidder)를 기리며 만든 질스 니컬트의 작품, Chester-Kidder 

프랑스 출신인 질스 니컬트가 만든 Chester-Kidder, 미국내에서 가장 보르도 스타일의 와인을 추구하는 워싱턴 주의 특성을 매우 잘 살린 와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깊고 진한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말린 흙, 다크 초콜렛, 달콤한 블랙베리 잼의 향의 훌륭한 조화가 인상적이다. 검붉은 체리와 섬세하게 깃들어진 오크향이 부드럽게 섞여 복합성과 깊이를 더해준다. 단단하면서도 세련된 질감은 긴 피니쉬 동안 균형잡힌 생동감으로 다가오고 부드러운 탄닌은 30개월 프렌치 오크 숙성이 주는 스파이시함과 레이어드되어 맛의 조화를 보여준다.

*2014년 2월 미 백악관에서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국빈 만찬때 사용


4. 명성있는 리슬링의 대표 생산자 아민 디엘의 Poet's Leap,  Riesling

독일의 리슬링 와인메이커이자 Schlossgut DIEL 와이너리 오너인 아민 디엘은 독일을 대표하는 와인작가이기도 하다. 아민의 포에츠 립 리슬링은 순도 100%의 밝고 맑은 색감과 코 끝에서 신선한 멜론, 꿀, 익은 살구 및 감귤류의 힌트가 산뜻하다.  갓 부수운 돌에서나 날법한 미네랄향으로 입안 가득 마무리 되어지는 완벽한 피니쉬는, 리슬링만이 가질 수 있는 풍미를 느끼게 해 준다. 활기차고 인상적인 느낌과 길고 깔끔한 피니쉬는 입맛을 돋우는 식전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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