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ant & Booth Wines
듀런트 앤 부스 와인스
"유서 깊은 나파의 상징적인 건물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브랜드"
오크빌의 실버라도 트레일 서쪽에 위치한
텐치 빈야드(Tench Vineyards)는 61에이커의 규모를
자랑하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미국 컬트 와인의 대명사
스크리밍 이글(Screaming Eagle)과 바로 이웃해 있다.
와이너리의 설립자 마가렛 텐치(Margaret Tench)의
조부모 존(John)과 조안 텐치(Joan Tench)는
영국의 작은 마을 브롬필드(Bromfield) 출신으로
1965년 현재 와이너리가 자리한 부지를
매입한 후 직접 재배한포도를 나파밸리의
여러 와이너리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1897년 오크빌의 심볼과 같은 가게를 인수한
프레더릭 듀런트(Frederick Durant)와
부스(Booth)형제는 그들의 이름을 따서
듀런트&부스(Durant& Booth)라고
건물 이름을 짓게 된다.
1877년에 지어진 이 빅토리아풍 건물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식료품점인 오크빌
그로서리(Oakville Grocery)옆에 자리하고 있다.
40년간 듀런트의 소유에 있던 듀런트&부스는
2007년 나파의 유명한 양조업자 레슬리 러드
(Leslie Rudd)가 매입해 2016년
이곳에 테이스팅룸을 오픈했다.
나파밸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건물은 2018년
장 샤를 부아쎄(Jean-Charles Boisset)가 인수했으며,
지역 유산에 경의를표하며 '듀런트&부스'라는
이름으로 와인 브랜드를 런칭했다.
쟝 샤를 부아쎄는 부르고뉴 최대 규모의 와인 생산자이자
프랑스 업계 3위의 가족기업 'Boisset, La Famille
des Grands Vins'를 설립한 쟝 끌로드 부아쎄
(Jean-Claude Boisset)의 아들이다.
장 샤를 부아쎄는 미국 최대의 와인 생산자이자 세계 와인
판매량 랭킹 4위의 가족 기업 갤로패밀리 빈야드(Gallo Family Vineyards)의 3세대 와인메이커 지나 갤로(Gina Gallo)와의 결혼으로도 큰 화제를 낳았다.
그는 아버지의은퇴 후 사업을 확장하여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부에나 비스타(Buena Vista)를
비롯해 나파와 소노마에 있는 20여개의 유명
와이너리를 인수했다.
현재 'Boisset Collection'이라는 이름 하에
미국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듀런트&부스 또한부아쎄 컬렉션이
보유한 브랜드 중 하나이다.